500개 이상의 NSW 학교 학생들에 대한 HSC시험이 연기되었다
당초 7월 26일부터 실시하기로 되어있는 HSC 모의고사가 8월 9일까지 연기됐다고 관계 지도자들이 지난 8일 늦게 발표했다. 이 결정은 NSW 정부가 학부모에게 3학기 첫 주 동안 학생들에게 이동 자제를 요청한 이후에 내려졌고, 글래디스 총리는 19일에 학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락다운 적용 기간은 아직 확실히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발표했다.
NSW 교육 표준 당국은 ‘Coivd-19 HSC 대응위원회’를 다시 소집했으며, 지난주 위원회에서는 모든 학교에 평가 점수를 제출할 수 있는 시간으로 2주를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가톨릭 파라마타 교구의 집행 이사인 그렉 휘트비 또한 모의고사를 연기 결정은 현 상황으로서는 합리적인 결정 책이라고 말했다.
작년 11학년 때 극심한 혼란을 겪었던 12학년 학생들은 HSC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구술 및 실기 시험은 8월 초에 시작되며 주요 과목 시험은 8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그룹 드라마, 댄스, 음악 공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작년에 많은 시험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특히 불안해하고 있다. 락다운 영향으로 다음 주에 학교가 닫게 되면 HSC 학생들은 시험 준비를 위해 소규모 그룹으로 등교할 수 있지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최근 발생한 NSW 교육부 포털 사이버 공격 문제도 학생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사라 교육부 장관도 학생들에게 공부에 집중하고 침착하게 서로를 돌볼 것을 당부했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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