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야생동물 및 자외선 때문에 순위 밀려
호주가 2025년 여행하기 가장 안전한 나라 조사에서 2위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보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안전한 국가를 판단하기 위해 테러 활동 및 질병 발생 수준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얼마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심각한 기상 현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지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를 위해 연구팀은 지난 5년 동안 각 국가를 방문한 여행객의 안전 평가, 세계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 및 국무부의 여행 안전 평가와 같은 글로벌 안전 연구 데이터를 참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 응답자들은 연령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밀레니얼 세대는 호주를 여행하기에 세 번째로 안전한 국가로 지목했고, Z세대는 여덟 번째, 노년층 응답자는 다섯 번째로 꼽았다. 또한 자녀를 둔 부모들은 호주를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에 가장 안전한 국가 1위로 선정했다.
호주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 목록에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악어, 거미, 독사와 같은 야생 동물과 혹독한 자외선 때문에 안전도 순위가 몇 단계 떨어졌지만 최근 조사에서 낮은 범죄율 덕분에 순위가 올랐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는 교통안전 부문에서 2위, 폭력 범죄 보호 부문에서 3위, 여성과 LGBTQIA+ 여행객 및 유색인종의 안전 부문에서 4위, 테러 안전 부문에서 5위, 건강 조치 부문에서 6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가장 안전한 여행지 5곳은 다음과 같다.
1. 아이슬란드
2. 호주
3. 캐나다
4. 아일랜드
5. 스위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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