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호주 평균 가구 지출액 증가

NSW 주민, 식료품 소비에 882달러 추가 지출

시장 조사 비교(Compare the Market) 웹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평균 가구 지출액이 주당 213.64달러로 2024년 주당 191.66달러보다 11% 더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 조사 비교 웹사이트에 사라 오르(Sarah Orr)는 슈퍼마켓의 거의 모든 제품 가격이 인상되고 있으며 특히 공급 문제로 커피나 초콜릿 같은 생활용품 가격이 급등해 호주 가정의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 비교 웹사이트 캔스타(Canstar)는 호주인의 식료품 소비 지출이 주마다 다르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QLD 주민은 식료품에 연간 1천 984.84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1월보다 22.3%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NSW 주민은 882달러를 더 지출하고 VIC주는 915달러를 더 소비해 식료품 지출액 증가율이 가장 적은 9%를 기록했다.

한편 호주 대형 슈퍼마켓 콜스의 1분기 결과에 따르면 유제품, 육류, 홈 케어, 건강 및 미용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소비가 1% 증가했다. 

콜스 대변인은 뉴스와이어(NewsWire)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많은 가정이 생활비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간 특별 행사, 할인 캠페인, 플라이바이스(Flybuys) 및 콜스 독점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가 좋은 상품을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월스 또한 1분기 평균 식료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고 보고하고 호주 가정의 주간 식료품 지출이 더 늘어나도록 돕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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