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가격 상승한 시드니 지역

시드니의 주택 가격, 1년 전보다 3.3% 높은 수준 유지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높은 이자율로 인기 시드니 교외 지역 주택의 잠재 구매자 수는 적어졌지만 시드니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1년 전보다 3.3%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드니 소더비 국제부동산 전무이사(Managing director)인 마이클 팔리어(Michael Pallier)는 벨뷰 힐(Bellevue Hill) 지역의 주택 구매자들이 여전히 많고 판매도 매우 활발하다고 전했다. 또한 고급 주택 가격이 전년도 최고 수준보다 다소 낮은 약 8%~10% 상승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드니의 저렴한 교외 지역, 특히 서부 및 남서부의 주택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니리그(Bonnyrigg) 지역의 주택은 연간 19%의 급격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지만 중간 주택 가치는 108만 달러에 머물렀으며, 보니리그 하이츠(Bonnyrigg Heights)는 17.4% 상승했다. 와일리 파크(Wiley Park), 에멀턴(Emerton), 마운트 프리처드(Mount Pritchard), 랜즈베일(Lansvale), 트레기어(Tregear), 세인트 존스 파크(St Johns Park), 웨더릴 파크(Wetherill Park) 및 에덴소르 파크(Edensor Park)에서는 최소 15% 상승했다.

블레이즈 부동산 이사인 블라즈 데야노비치(Blaz Dejanovic)는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한 시드니 남서쪽으로 구매자가 몰리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이민자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택을 100만 달러에 구입자 중 상당수가 60제곱미터 규모의 그래니 플랫을 짓고 550~600달러 상당의 수익을 얻고 있으며 150만 달러에 주택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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