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 남서부, 외곽의 일부 지역 등 총 14곳
글로벌 금융 비교 플랫폼 파인더(Finder)는 시드니에서 연 소득 10만 달러 미만으로 중간 가격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지역 14곳을 발표했다. 해당 분석은 20%의 계약금, 6.23%의 평균 대출 금리, 세전 소득의 30% 이하로 대출 상환을 제한하는 조건을 기반으로 했다고 밝혔다.
파인더에서 발표한 14개의 지역은 리버풀(Liverpool), 메리랜드(Merrylands), 메리랜드 웨스트(Merrylands West), 해리스 파크(Harris Park), 길퍼드(Guildford), 루메아(Leumeah), 라켐바(Lakemba), 워릭 팜(Warwick Farm), 페어필드(Fairfield), 캔리 베일(Canley Vale), 와일리 파크(Wiley Park), 마운트 드루이트(Mount Druitt), 카브라마타(Cabramatta), 카라마(Carramar)로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춰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적합한 지역들이다.
해당 지역 중 가격이 가장 높은 리버풀과 메리랜드의 아파트 중간 가격은 49만 달러로, 연 소득 9만 9,000달러가 요구되며 월 상환금은 약 2천 400달러이다.
한편 시드니 중간 주택 가격은 약 144만 달러로 연 소득 약 28만 달러가 필요하고, 아파트의 경우 약 85만 달러로 연 16만 달러의 소득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더의 개인 금융 전문가 테일러 블랙번(Taylor Blackburn)은 주택 가격과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주택 소유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NSW주의 주택 구매 비용은 평균 연봉의 거의 세 배에 달해 사실상 주택 구매가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김하늘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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