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레드랜즈(Redland)의 학생들, 광역권 시드니 봉쇄 조치에도 불구, 윈터 프로그램 진행
호주 사립학교 레드랜즈(Redland)의 64명의 학생들은 광역권 시드니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 ‘스노위 마운틴 캠퍼스(Snowy Mountains campus)’로 떠난다.
이 학교 대변인은 레드랜즈가 약 30년 동안 운영해 온 3학기 기숙학교 프로그램인 ‘윈터스쿨(Winter School)’이 NSW 보건복지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NSW 보건복지부에 제공한 코로나19 안전 계획에 따라 모든 재학생과 교직원은 출발 72시간 이내에 코로나 음성 테스트를 받을 것이며, 첫 14시간 동안 캠퍼스의 검역소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9학년과 10학년 학생들은 3학기 동안 정규 학습과 겨울 스포츠 훈련을 동시에 할 예정이다. 전문 자격을 갖춘 코치가 스키나 스노보드 훈련 수업을 주당 약 11시간 동안 가르치며 정규 수업과 병행한다. 많은 레드랜즈 학생들은 스노보드, 알파인,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교내뿐 아니라 국내 및 국제 수준의 스키 실력을 갖출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감독관 아래 남녀 기숙사에 머물며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이고 조화롭게 생활하는 방법을 배울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 비용은 약 $17,000이다.
‘아웃도어 NSW 및 ACT (Outdoors NSW and ACT)’의 최고 경영자인 로리 모데(Lori Modde)는 현재 NSW 교외 지역의 학교들은 대면 수업이 가능하며 코로나19 안전 관행을 문서화하고 학생들이 야외 수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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