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치의 단상) 일의 의미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평생 하루도 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 공자 –

워라벨(Work Life Balance)이라는 말이 많이 회자됩니다. 특히 젊은 세대로 갈수록 이 워라벨이 더 중요해지는거 같습니다. 이 신조어의 이면엔 일터와 개인적인 사생활은 분리되어야 하고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가질때 행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가정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더 깊이는 일터에서의 시간은 행복과는 거리가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일터에서도 충분히 행복하게 일하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는 체념어린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일하는 시간도 충분히 의미있고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면 내 삶의 균형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아마도 시간의 균형있는 배분이 아니라 질적으로 얼마나 더 행복하게 지낼까에 대한 균형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그래서 좋아하고, 잘할 수 있고, 의미를 가져다 주는 일을 할 때, 우린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 일을 하고 있을때 우린 몰입의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그 일을 통해 기쁨을 느끼고, 보람을 찾습니다. 또 그 일을 더 잘하고 싶어서 스스로를 계속 단련시켜 갑니다. 그 시간들이 힘들지 않고 성장의 기쁨을 가져다 주는 귀한 시간들이 됩니다. 그렇게 내 일을 더 잘하고 싶어 고민하고 집중할때 몰입이란 행복의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일하게 되면 삶이 즐겁고 감사로 풍요로워집니다.

지금하는 일을 더 좋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지금하는 일이 내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 주는가?

그 일이 의미가 있는 일이어서 의미를 주기 보다는, 내가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그 일을 대하느냐에 따라 그 일이 의미가 있어 집니다. 의미있는 일을 할때 우린 보람과 충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며 기쁘게 일하는 한주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