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치의 단상) 인생이라는 여정: 길 위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순간들

길은 이리로 저리로 구부러져.
구불구불 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것들을 만나기도 해.
뜻밖의 기쁨을 누릴 수도 있지.

길은 서로 만나기도 해.
혼자 좁고 외딴 길을 가다 보면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는 것만 같아.
그러다 새로운 길이 나오고,
두 여행길은 하나가 되기도 해.
훨씬 재미있는 일이 펼쳐질 거야!

어떤 길로 갈지 여전히 고르기 어렵다고?
간단해!
너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가면 그만 이야.

  • 팻 지틀로 밀러, “어느 멋진 여행” 중에서 –

우린 길고도 멀게만 보이는 인생이란 여정을 가고 있는 여행자들입니다.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 시작했을 수도 있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여행길이만, 우리에겐 가야할 목적지를 갖고 시작한 여행이라 믿습니다.
누구는 일찍이 그 목적지를 알고 출발했고, 누구는 아직 목적지를 정하지 못해 주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우린 압니다. 그 길이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경부고속도로처럼 한번에 쭉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아니라는 것을. 또한 고속도로처럼 한번에 고속으로 달려서도 안되는 길이라는 것을. 그래도 우린 쉽고 편하게 이 여정을 가길 원합니다.
그렇지만 ‘산전수전’이란 말처럼 수많은 희노애락의 경험을 쌓아가며 우리 길을 갑니다. 즐거움과 기쁨만 있는 길은 없습니다. 그런 인생은 아마도 너무도 지루할 것입니다. 고통이 반가운것은 아니지만 우리 여정을 보다 의미있게 만드는 먹어야만 하는 쓴약입니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는 언덕 위 푸른 평원을 지나고 있을 수도 있고, 누구는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인생여정은 이 모든것들이 어우러진 다채로움의 여정이고 그 여정은 우리의 선택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2025년 난 어느 길을 가고자 하는가?

이 여정의 끝에서 난 어떤 나를 만나길 원하는가?

2025년의 여정이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길 바랍니다. 설령 고통의 순간을 맞이하더라도 그것을 넘어설 의지를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동시에 같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들입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인정하며, 함께하는 여정이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만드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