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치의 단상) 고통의 근원

고통은 깨달음을 준다. 고통이 없다면 우리는 성장할 수 없다.
고통과 슬픔을 경험한 후에 우리는 진리 하나를 얻는다.
만약 지금 당신에게 슬픔이 찾아왔다면 기쁘게 맞이하고
마음속으로 공부할 준비를 갖추어라.
그러면 슬픔은 어느새 기쁨으로 바뀌고 고통은 즐거움으로 바뀔 것이다.

  • 톨스토이 –

누구나 고통을 원하지 않고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고통의 순간들을 모두 피하긴 어렵습니다.

고통은 왜 올까요? 궁극적으론 우리의 건강을 위해 쓴 약을 먹어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 영혼과 정신의 성숙과 성장을 위해 받아들여야 할, 먹기 힘들지만 달게 먹어야 할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 고통의 근원을 살펴보면 “나는 또는 당신은 이래야 해 또는 이러면 안돼” 혹은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해,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돼”라는 기대나 평가를 갖고 살면서 그것에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나 결과가 올 때 고통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그 기대를 내려 놓을 때 고통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특히 관계 속에서의 고통은 상대가 원치않는 조언과 충고를 늘어 놓고, 상대가 내 기대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때 옵니다. 이럴때 상대를 원망하거나 고통스러워 합니다. 특히 자녀에 대한 부모의 기대나 부부간의 기대가 충족되지 않아 서로를 힘들게 합니다.